신세계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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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하락

정우영 기자 0 2023.11.09

신세계그룹이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신세계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975억원, 영업이익 13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3.9% 하락한 수치다.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604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9% 하락했다. 다만 올해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른 18536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1% 줄어든 92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연말까지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백화점 모바일 앱을 리뉴얼 하는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와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은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액 4361억원(-49.1%), 영업이익은 133억원(160.8%)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보따리상에게 주던 송객수수료를 낮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개별 여행객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은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 매장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매출 942억원(10.3%), 영업이익 249억원(10.2%)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158억원(-18.5%), 영업이익 60억원(-75.1%)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실적에 대한 부담과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의 여파로 분석된다.

 

신세계까사는 영업손실(18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분기(-58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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