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3분기 매출 상승 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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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3분기 매출 상승 영업익 감소

강산들 기자 0 2023.11.09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지난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가 확대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패션부문은 3분기 매출 2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억원에서 -98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코오롱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아웃도어 성장에 따라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신규 브랜드 런칭과 기존 브랜드 리뉴얼, 골프 시장의 약세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가 최대 성수기여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코오롱몰의 매출 확대를 통한 이익 구조 개선, 신규 브랜드 런칭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시장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1183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6.8%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경제 위기 고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산업자재부문과 패션부문의 수요 침체가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는 산업자재부문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수요가 부진했다.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의 생산시설 보수로 인한 일시 가동 정지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화학부문은 1년 전보다 73.2% 증가한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업 호황기 진입으로 도료용 페놀수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필름 전자재료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17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1년 전보다 41억원 가까이 손실 규모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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