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 하반기 스포츠로 활기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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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장 하반기 스포츠로 활기 되찾는다

박정식 기자 0 2023.09.07

 

 

스포츠 시장이 하반기 침체된 패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의하면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운완, 운스타그램 등의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웨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골프에서 테니스로 옮겨온 MZ세대의 운동 트렌드로 인해 스포츠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와 고물가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의류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스포츠웨어 시장을 신성장동력을 삼아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주요 패션 기업들이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스포츠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달라진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선 김훈도 대표가 이끄는 GBGH가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GBGH는 러닝을 베이스로 한 스포츠 브랜드 칼렉과 무신사와 손잡은 무신사스탠다드스포츠등 여러 스포츠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였다.

 

여기에 아머스포츠와의 합작 법인 아머스포츠코리아를 설립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 ‘살로몬’, ‘아토믹등을 런칭한다. 이미 지난 8살로몬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스타필드 하남점에 오픈했다.

 

살로몬은 고프코어 트렌드와 다양한 야외 레저 활동 확장과 함께 아웃도어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자리한 2030세대 소비자를 타겟으로 우수한 기능성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감성의 아웃도어 스타일 의류와 용품을 출시한다.

 

또 아머스포츠코리아는 하반기 국내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살로몬윌슨두 브랜드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온라인 세일즈를 보다 강화하고 주요 상권에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GBGH는 충분한 실탄도 마련했다. 최근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GBGH의 기업가치는 12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런칭한다.

 

뷰오리2015년 조 쿠들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창립한 기능성 의류 브랜드로 체육관 밖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퍼포먼스 의류를 표방한다. 최근 미국에서 룰루레몬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에서 라운지 아웃도어 피트니스 트래블&커뮤트 등 4가지 라인을 선보이며 요가, 등산, 트래블(여행) 등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스포츠웨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LF도 이번 시즌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을 국내 런칭했다.

 

랜덤골프클럽은 골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골퍼들 사이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LF는 의류와 용품 등 랜덤골프클럽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직수입하고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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