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를 생각한 착한 아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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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를 생각한 착한 아우터

민신우 기자 0 2020.11.27

 

친환경 트렌드와 윤리적 소비가 늘어나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동물 복지까지 생각한 착한 아우터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는 물론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착한 패션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가치를 더한 에코 눕시 재킷을 출시했다. 뛰어난 기능성과 특유의 볼륨감 넘치는 헤리티지 디자인으로 30여년간 전 세계에 걸쳐 겨울철 인기 아우터로 손꼽히던 눕시 재킷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와 리사이클링 나일론 및 리사이클링 지퍼 등 친환경 아이템을 적용했다.

 

세이브더덕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제품 생산 시 100% 애니멀 프리와 크루얼티 프리에 앞장서고 있다. ‘세이브더덕의 패딩은 브랜드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 플룸테크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한다. 플룸테크는 폴리에스터 필라멘트를 가공한 소재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다운 패딩의 부드러움과 가벼움을 그대로 재현했다.


 

아레나는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딩을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페트병을 100% 재활용한 써모어 에코다운 화이버 소재의 친환경 제품군을 출시했다. 에코다운 화이버는 단열 처리로 보온성을 높인 페트병 재활용 소재다. 환경 보호적 측면과 더불어 패딩으로서 기능적 측면도 놓치지 않았다. ‘아레나비건 패딩은 세탁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는 볼륨과 보온성을 지키기 위해 독립적인 퀼팅기술을 활용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은 공기만을 이용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미래 신개념 아우터인 에어패딩을 무신사에 단독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필 에어 필 에어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공기를 충전해 입는 패딩이다. 이노션에 따르면 극한 환경에서 보호복 연구를 진행하는 이주영 서울대 교수 연구실은 지난 2015년에 공기의 보온성을 검증했으며 에어 패딩의 보온성을 기존 제품들과 비교 실험한 논문도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TBJ’는 친환경 다운 대체재인 컴포템프 소재를 적용한 볼패딩 푸퍼 점퍼를 선보였다. 컴포템프는 다운 소재의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볼 형태의 충전 소재로 되어 있어 최적의 통기성과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의 동물 깃털을 사용하지 않아 동물 복지까지 고려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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