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가 아주 특별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전세계 동시 런칭된 이번 캡슐 컬렉션은 올해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자 출시되었으며 그 동안 ‘폴 스미스’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대표적인 아카이브 그래픽을 적용해 재해석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1988년부터 2002년에 걸쳐 축적된 아카이브 그래픽은 ‘폴 스미스’ 고유의 다채로운 컬러감과 초현실적인 프린트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요 프린트로는 애플이 있다.
폴 스미스는 1980년대 맨즈웨어에 포토그래픽 프린트를 처음 적용해 선보인 브랜드 중 하나로 프린트 디자인의 선구자로 말할 수 있다. 그 전통을 기리고자 ‘폴 스미스’ 아카이브에서 엄선된 그래픽을 되살려 재가공했다.
특히 1990년 SS 시즌 첫 선을 보인 그린 애플 프린트는 당시 ‘적을수록 좋다’라는 개념과 단순함,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가 매료되어 탄생한 결과물로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폴 스미스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고자 가수 강다니엘과 함께한 스페셜 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화보 속 강다니엘은 이번 50주년 캡슐 컬렉션을 포함한 20FW 컬렉션 아이템들을 멋스럽게 소화해내며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
‘폴 스미스’ 팩스 프린트가 돋보이는 터틀넥 톱과 긴 기장의 블랙 컬러 자켓을 매치해 시크한 옴므파탈의 매력을 자아내거나 애플 프린트가 들어간 니트 스웨터를 착용해 포근한 겨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 외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루 컬러의 아노락 점퍼와 팬츠로 힙한 애슬레저룩을 그 만의 매력으로 완벽 소화했다.
한편 ‘폴 스미스’는 S.I.빌리지를 통해 5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AW20 시즌 ‘폴 스미스’ 아이템을 최대 30% 세일된 가격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