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이 미국의 패션 아이콘인 ‘마크 제이콥스’와 만나 두 브랜드만의 반항적인 느낌을 아홉 번째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에 담았다.
27년 전 처음 만난 ‘닥터마틴’과 ‘마크 제이콥스’는 올해 1460 부츠가 6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해왔다. 1993년 뮤지션들의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에 매혹되어 있던 마크 제이콥스는 그해 ‘페리 엘리스’ 그런지 컬렉션에서 그런지 룩을 처음 선보인 장본인으로 당시 그의 컬렉션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닥터마틴’이 가장 애정하는 컬렉션이기도 하다.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부츠를 장식하는 주사위부터 호루라기와 키체인 등 앤틱한 느낌의 골드 트링킷들은 ‘마크 제이콥스’의 컬렉션에서 착안했다. 이번 컬렉션은 비건 소재의 제품으로 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프론트 디자인과 스윙 택 그리고 닥터마틴만의 옐로우 웰트 스티칭 및 비건 힐 루프가 특징이다.
마크 제이콥스는 패션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 예측할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시각을 공유하며 그가 하고 싶은 모든 걸 이뤄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에도 그만의 자유로운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