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태원 스타일이 덩달아 화제다. ‘이태원 클라쓰’는 한 때 분당 최고 시청률이 13.3%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업계에 의하면 청년 창업가의 성장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평등한 기회 상실, 갑질 문화 등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때문에 큰 인기를 얻으며 등장 인물은 물론 그들의 패션 스타일도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로 드라마 제작 지원 브랜드는 물론 주인공들의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얻었고 등장인물들 또한 새로운 브랜드의 모델로 선정되는 등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주요 인물별로 보면 다재다능한 천재에 남다른 패션 감각을 소유한 조이서는 무채색의 베이직한 의상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패션을 주로 선보인다. 깔끔한 터틀넥과 팬츠에 통통 튀는 컬러감의 아우터를 매치하고 다앙햔 스타일의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조이서 역할을 한 배우 김다미는 패션 마스크 브랜드 ‘에티카’와 핸드백 브랜드 ‘조이그라이슨’의 후원을 받아 각 상황에 맞는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조이서와 대립각에 있었던 오이서(권나라 분)는 지적인 회사원의 이미지로 셋업과 자켓 스타일을 브라운관에서 선보였다. 세련되면서도 쿨해 보이는 그녀의 오피스룩은 직장인들이 참고하기 좋은 스타일링으로 제안한 것. 여기에 여성스러움을 더해줄 이어링과 심플한 시계를 선택하고 백은 서류와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백을 매치했다.
특히 권나라는 드라마에서 귓볼에 딱 붙는 은은한 블루 컬러의 귀걸이를 착용했는데 이 귀걸이는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의 몽 파리 컬렉션 제품으로 한층 밝아진 멀티 블루 사파이어를 사용해 햇살을 머금은 듯 찬란하게 빛나는 봄날의 파리를 색감을 담았다.
전체적인 극을 이끌었던 박서준은 청년 다운 스트리트 패션에서 사업가의 풍모를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특히 박서준은 최근 남성 브랜드 ‘지오지아’의 모델로 발탁되며 드라마 속 캐릭터 박새로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밤톨 컷트와 ‘쓰담쓰담’ 포즈의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