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며 꽃놀이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꽃놀이가 생각보다 멀리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최근 사회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년에 비해 조금 늦게 봄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더 이상 늦어지면 봄 시즌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 봄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보기만해도 가볍고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화보들로 침체된 시장에 봄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 화보는 전반적으로 애슬레저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가볍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전면에 내놓고 있다. 특히 특정 상황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TPO에 맞춰 풀세트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첬고 트렌디한 컬러와 핏까지 갖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네파’는 리브 액츄얼리라는 테마 아래 라이브하고 생동감 있는 기운이 물씬 풍기는 화보를 공개했다. 7년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전지현은 이번 화보를 통해 마치 실제 자신의 데일리 룩과 평소 삶을 보여주듯 트렌디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속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아우터부터 레깅스, 바람막이 자켓, 티셔츠까지 라이프스타일 감성으로 풀어낸 어반 아웃도어룩을 풀세트로 선보였다. 시크하면서도 편안한 바람막이를 활용한 룩부터 도심을 떠나 캠핑을 즐기는 순간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도록 액티브한 쇼츠와 긴 기장의 아우터를 매치하고 청바지와 같은 깔끔한 느낌을 주지만 편안함을 극대화한 레깅스와 상큼한 컬러의 티셔츠를 코디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아이더’는 전속모델인 배우 박보검과 함께한 SS화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 트렌드 색상인 클래식 블루를 활용한 청량한 배경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크 그레이 배경을 바탕으로 정통 아웃도어 스타일부터 트렌디한 애슬레저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이번 시즌 ‘아이더’는 방수 방풍 냉감 등 기존 아웃도어 기술력에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접목한 패션 트렌드를 담은 신상품을 선보인다.
‘컬럼비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일상의 즐거움과 특별한 모험을 동시에 경험하는 모습을 담은 남주혁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남주혁은 ‘컬럼비아’ 2020 봄 시즌 메인 제품인 아웃도어 스니커즈 시프트 컬렉션과 멀티 스포츠 슈즈 비테스, 포인트 파크 윈드브레이커, 2020년 버전 OK 재킷 오카나 림 돔 II 자켓을 남주혁만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으로 연출했다.
‘K2’는 수지와 함께한 2020 봄여름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와일드 블로썸과 쿨 선샤인 2가지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를 통해 화사한 봄과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아웃도어 룩을 선보였다. 화보 속 수지는 백두대간에서 자라나는 야생화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워 패턴의 바람막이 자켓과 슬림하고 신축성이 뛰어난 하이킹타이즈를 코디해 스타일리시한 봄 하이킹룩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모노톤의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자켓을 청바지와 함께 코디한 모던한 라이프스타일룩도 공개했다.
‘마운티아’는 전속모델 윤계상과 SS시즌 화보는 플랜팅, 캠핑과 바캉스 등 봄, 여름 시즌의 대표적 아웃도어 씬 속에서 쉼과 여유의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을 담았다.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 모두를 아우르는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으며, 마운티아만의 기술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