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힐피거’가 2019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의 최종 후보 6개 업체를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글로벌 프로그램은 패션 분야에서 포용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이번 최종 후보 선정으로 업계 발전을 뒷받침하는 혁신 기회를 식별하고 지지하는 여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업체는 2020년 2월 13일 암스테르담에 있는 ‘타미 힐피거’의 미래 캠퍼스를 방문하여 글로벌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 최종 행사를 갖고 사내, 사외 기업 및 지속가능성 리더들에게 자사의 사업 컨셉을 발표할 예정이다.
4개월에 걸친 여러 절차 끝에 420여개의 지원 업체는 6개의 최종 후보로 좁혀졌다. 이 최종 후보들은 사회적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팀의 지원 하에 자신들의 사업 계획을 개발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미래의 캠퍼스에 초청됐다.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방글라데시 소재 기업 아폰 웰빙은 공장 내에 생활필수품을 취급하는 공정 가격 매장을 열었다. 이곳의 상품은 외부 가격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되며 직원들은 이곳을 이용하고 얻은 포인트를 건강 보험 및 의료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미국 기업 스토니 크릭 컬러스는 지속 가능한 천연 인디고 작물을 담배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규모 담배 농가에 제공한다. 스토니 크릭 컬러스가 제공하는 이 작물은 농가가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네덜란드 스타트업 뷰티풀 메스는 난민들이 지속 가능한 의류 제품을 제작하여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창조적 공간을 운영한다.
미국 소재 스타트업 랩141은 3D 프린팅을 활용하여 소규모로 맞춤 의복을 제조한다. 이 방법을 통해 랩141은 사이즈 없는 패션의 개념을 실현하고 있다.
인도 파자마 기업 수다라는 성 인신매매에서 탈출했거나 그럴 위험에 놓인 여성들에게 전문 기술 및 재봉 기술을 가르친다.
프랑스 기업 콘스탄트 앤드 조이는 장애가 있는 성인 남녀 및 아동을 위한 기능성 패션 의류를 만든다.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2개 우승 업체를 선정하여 사업 자금으로 총 15만 유로를 수여한다. 우승자는 타미 힐피거와 인시아드의 글로벌 전문가로부터 1년 동안 멘토십을 받게 되며 인시아드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의 장소도 제공받는다. 인기상을 수상하는 팀에는 1만 유로를 추가로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