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 2020년 봄 패션과 예술의 황금기인 벨 에포크 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이국적이고 빈티지한 소재와 장식의 화려함을 특유의 기하학적인 쉐입으로 표현한 누아르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에브르’는 ‘과거의 아름다운 시절’을 뜻하는 벨 에포크에 대해 중요한 것은 시간을 대하는 내 자신의 삶과 결정, 태도라는 의미의 슬로건 ‘더 뉴 글로리스(The New Glories)’와 함께 캠페인으로 담아냈다.
시대적 영감을 동시대적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델의 무브먼트를 통해 찬란한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현재에 대한 소중함을 아티스틱하게 표현하며 글로리 데이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프랑스어로 블랙을 뜻하는 ‘누아르’의 컬렉션 명처럼 이번에 공개된 루에브르의 스프링 컬렉션은 우아함의 정수, 클래식을 대표하는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전개한다.
‘삭 드 트롬펫(Sac De Trompette)’은 악기 트럼펫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조형적인 느낌의 빈티지한 골드 핸들 장식과 볼드한 체인 스트랩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이는 ‘삭 드 랑베르쎄(Sac De Renverse)’는 일반적인 프레임백과 달리 프레임이 하단에 장식으로 디자인된 유니크한 쉐입이 독창적이다.
여기에 곡선과 부피감의 조화가 특징인 ‘삭 드 부뻬(Sac De Bouffee)’, 악기 하프의 형태를 닮은 ‘삭 드 아르페(Sac De Harpe)’, 고급스러운 크로커 소재와 클래식한 골드 컬러 장식이 돋보이는 ‘삭 드 리네르(Sac De Lunaire)’로 구성된 세련되고 우아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한편 ‘루에브르’는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파리에 오픈한 루에브르 쇼룸을 통해 글로벌 주요 백화점 및 온라인몰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글로벌 유통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기존의 컬렉션과는 또 다른 매력의 누아르 컬렉션을 선보이며 출시와 동시에 패션에 민감한 2030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루에브르’의 신규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더블유컨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