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음원 ‘너에게 가고 있어’를 깜짝 공개했던 김남길이 ‘에스콰이어’ 6월호에 화보와 인터뷰로 등장했다.
발라드 대신 록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팬들과 다 같이 일어서서 흥겨운 분위기로 떼창을 할 수 있는 노래이길 바랐어요”라며 “처음엔 작곡가가 발라드를 가지고 왔는데 제가 신나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라고 답했다. 김남길은 앞으로도 꾸준히 음원을 선보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김남길의 재발견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예능과 유튜브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는 “제가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으면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긴 해요. 그래서 일부러 촬영 현장에서 장난도 치고 말도 걸죠. 운이 좋게 동료 배우들을 따라 (예능에) 몇 번 출연했는데 그 후 여러 군데에서 출연 제안을 받으면서 일이 좀 커진 셈이죠”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공개된 드라마 ‘트리거’를 비롯해 경찰 캐릭터를 자주 맡고 있는 점에 대해 그는 “저는 정의로운 사람이 아닌데 자꾸 정의감에 불타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같은 경찰 캐릭터라도 보여줄 수 있는 수많은 모습이 있다고 믿어요”라며 심도 있는 연기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
배우 박보검과 함께 촬영한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은 김남길은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수양대군의 모습을 상상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익히 알고 있던 수양과는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꽤 오랜만에 사극에 돌아왔지만 “사극이 좀 더 편해요. 우쭐대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극에 특화되어 있는 배우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어요”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본인의 모습과 닮은 캐릭터로는 ‘열혈사제’의 김해일을 꼽았는데 “약간 허술하면서 코믹한 모습이 편하고 좋아요. 옛날엔 주성치 영화를 보면서 공부 많이 했어요. 코미디라는 장르를 정말 리스펙 해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