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휠라’ 밀라노패션위크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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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휠라’ 밀라노패션위크에서 확인

박정식 기자 0 2019.09.26

 

휠라가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밀라노패션위크에 2년 연속 참가해 한층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실감케 했다.

 

휠라는 지난 22(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 S/S 밀라노패션위크 기간에 휠라’ SS 2020 멘즈 앤드 우먼스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뉴욕, 파리, 런던을 포함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밀라노패션위크는 개최 때마다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세계 최대 패션 행사다. ‘휠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밀라노패션위크에 참가, 글로벌 패션 관계자 대상으로 휠라 만의 브랜드 정통성에 혁신을 더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단독 스포츠 브랜드로 패션위크에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 데다 2년 연속 참가로 한층 높아진 휠라의 브랜드 파워와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평이다.

 

 

패션쇼 현장에는 휠라그룹 윤윤수 회장을 비롯해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 휠라 차이나 브라이언 유 사장, 휠라 북미지역 총괄 제니퍼 이스타브룩 사장 등 유럽, 아시아, 미주 등 휠라 글로벌 관계자들과 전 세계 굴지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 2019 미스코리아 7(김세연, 우희준, 이하늬, 신윤아, 신혜지, 이혜주, 이다현)을 포함해 각 나라별 셀러브리티도 패션쇼 현장을 찾아 휠라의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를 축하했다.

 

각국에서 모여든 패션 미디어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날 휠라 패션쇼장에는 보그, 엘르, 하퍼스바자, WWD, V매거진 등 글로벌 패션 미디어 관계자 수백여명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유럽, 북남미, 아시아 전역에서 날아든 주요 패션 프레스들은 이번에 공개된 새 컬렉션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한층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스포츠 트렌드를 이끌어갈 휠라의 향후 행보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휠라는 이번 SS 2020 패션쇼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토니노 잉그라시오따, 조셉 그래젤의 터치로 완성한 남성,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먼저 1970년대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던 휠라의 아쿠아 타임 컬렉션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아쿠아 타임 컬렉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다. ‘휠라아카이브에서 추출한 브랜드 DNA를 컬렉션 아이템 곳곳에 새겨 넣었으며 이를 통해 휠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이 지닌 힘을 주제로 물, 바람, 모래와 사구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현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공개했다. 세일링 무드의 점퍼를 포함, 숫자 포인트 자수와 컬러 블로킹 디테일, 메탈릭 소재를 반영한 아이템으로 완성한 이번 컬렉션은 내년 S/S 시즌을 위한 완벽한 워터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채로운 쇼 피스를 공개해 현지 관계자 및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휠라고유의 헤리티지와 스포티즘을 융합해 구현한 SNBN(See Now Buy Now) 캡슐 컬렉션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했다. 지난해 밀라노패션위크에서 첫 선보였던 SNBN 컬렉션은 휠라가 보유한 스포츠 클래식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구성으로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킷과 윈드 브레이커, 후디와 스웨트셔츠 등에 시퀸 소재 스커트와 티셔츠 드레스, 슈즈 등 이색 아이템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 여성용 의류와 액세서리, 슈즈 등으로 구성된 SNBN 컬렉션은 패션쇼 이후 전 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패션쇼장 밖에서도 휠라 열풍은 뜨거웠다. 세계 패션 트렌드의 메카라 불리는 밀라노 중심의 라 리나센테 백화점 스포츠 편집숍, 두오모 인근 풋라커 등의 편집숍에서 휠라슈즈가 인기리에 판매중이었으며 밀라노 현지 젊은 층들이 휠라제품을 멋스럽게 착용한 모습 또한 쉽게 만나볼 수 있어 전 세계 소비자 대상으로 높아진 브랜드 위상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게 현지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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