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아이코닉 아틀라스 워치 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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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아이코닉 아틀라스 워치 새 컬렉션

김지민 기자 0 2025.07.01

티파니가 아이코닉한 아틀라스 워치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1983년 첫선을 보인 아틀라스 워치는 모던함과 타임리스한 디자인으로 티파니를 대표하는 워치로 자리잡아 왔다. 2025티파니는 이 상징적인 워치 컬렉션 특유의 미학에 새로움을 더하고 정교한 무브먼트를 결합해 브랜드의 워치메이킹의 역량을 증명한다.

 

아틀라스 워치 컬렉션은 1853티파니창립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 브로드웨이 550번지 매장 입구 위에 설치한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그리스 신화 속 거인 아틀라스조각상이 받치고 있는 이 시계는 맨해튼 최초의 대중에게 공개된 공공 시계로 뉴욕의 랜드마크이자 정확한 시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940티파니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5번가 727번지의 더 랜드마크로 이전하면서 이 시계와 조각상 역시 함께 이전되어 지금까지도 뉴욕의 시간을 알리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틀라스 컬렉션은 29mm, 34mm, 38mm의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장 작은 29mm 모델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티파니 블루 다이얼이 적용되고 34mm38mm 모델에는 클래식한 화이트 혹은 티파니 블루 다이얼 옵션을 제공한다.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다이얼은 볼드한 로마 숫자와 선명한 인덱스, 브러시드와 폴리시드 피니시가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핸즈로 구성되어 있다. 다이얼 외곽에 배치된 와이드 서클 아워링은 20세기 중반 클래식 섹터 다이얼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조형미를 더한다. 베벨 처리된 입체적 외곽 링은 로마 숫자와 인덱스가 마치 조각되어 있는 듯한 깊이감과 입체감을 연출하며, 정교한 시각적 환영 효과를 자아낸다.

 

29mm34mm 모델에는 스틸 케이스와 통합된 브레이슬릿이 적용되며 38mm 모델은 브라운 가죽 스트랩 버전을 제안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29mm34mm 모델은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 옵션도 함께 제공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무드를 제안한다. 베젤은 폴리시 마감으로 광택을 강조하고 케이스 측면은 새틴 피니시로 마무리되었으며 러그 상단은 외곽은 새틴, 브레이슬릿과 맞닿는 부분은 폴리시 마감 처리되어 두 가지 질감이 세련되게 대비를 이룬다. 통합형 메탈 브레이슬릿의 외곽은 폴리시 마감, 중앙은 새틴 마감으로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컷팅된 크라운은 폴리시 처리되었으며 티파니 블루 디스크가 캡으로 적용되어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다. 케이스백에는 아틀라스 워치의 영감을 준 워치 디자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아 해당 워치와 동일한 서체의 로마 숫자가 인그레이빙되어 있다. 방수 기능 또한 기존 5 ATM에서 10 ATM(100미터 / 330피트)로 향상되어 실용성을 더했다.

 

쿼츠 무브먼트로 작동했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 컬렉션에서는 두 가지 타입의 무브먼트를 도입했다. 34mm38mm 모델에는 셀프 와인딩 방식의 기계식 칼리버가 장착되어 시와 분은 물론 초까지 표시하며 최대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29mm 모델은 세계적인 스위스 무브먼트 제조사인 라 쥬 페레와 협업하여 개발한 솔라 무브먼트가 탑재되었으며 케이스백에는 이를 상징하는 인그레이빙이 새겨져 있다. 첨단 기술 덕분에 맑은 날 야외에서 단 2분간 햇빛을 받는 것만으로도 워치는 24시간 작동할 수 있을 만큼 충전되며 일반적인 실내 조명 아래에서는 4시간이면 충분하다. 완전히 충전된 경우 최대 8개월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상징적인 아름다움과 고도화된 기술력을 모두 갖춘 새로운 아틀라스 워치는 티파니의 디자인 철학과 파인 워치메이킹에 대한 헌신을 강렬하게 보여주는 컬렉션으로 앞으로도 수십 년간 컬렉션의 영속적인 매력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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