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키워드로 본 FW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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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키워드로 본 FW 트렌드

박정식 기자 0 2019.09.03

뉴트로, 스트리트, 밀레니얼, 얼씨룩 등

 

패션 브랜드들이 올 가을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뉴트로와 스트리트를 메인 켄셉으로 한 얼씨룩 컬러를 제안한다.

 

미디어패션쇼는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공개하고 있는 추동시즌 컬렉션과 광고 캠페인, 혹은 캡슐 컬렉션을 통해 이번 추동시즌 트렌드를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우선 패션 브랜드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키워드는 뉴트로다. 뉴트로는 레트로의 현대적인 버전인데 이 트렌드는 복종을 막론하고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하반기 상품에 반영했다. 여성복을 비롯해 남성복, 캐주얼, 스포츠 및 아웃도어, 키즈, 슈즈, 잡화까지 거의 모든 패션 브랜드가 하반기 키워드로 사용했다.

 

특히 뉴트로 트렌가가 공통적으로 반영된 부분도 있지만 복종별로 다르게 해석해 서로 다른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성복과 남성복 등은 이 레트로 스타일을 오버사이즈, 페미닌, 수트, 프레피, 트위드, 블레이져 등으로 표현했고 캐주얼과 스포츠 등은 레터링, 스트리트, 빈티지, 스웨터 등으로 해석해 서로 다른 아이템을 제안했다. 특히 스포츠를 비롯한 슈즈에서는 여전히 청키, 벌커나이즈, 어글리 등 상반기 유행 키워드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 브랜드들이 뉴트로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한 키워드는 스트리트다. 스트리트 트렌드가 수년째 글로벌 트렌드로 이어지며 하반기 많은 브랜드들이 이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다만 스트리트 트렌드는 타깃층이 다소 한정적인데 다음 키워드인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들이 스트리트 컨셉을 제안했다.

 

 

이 같은 스트리트 트렌드로 인해 후디, 맨투맨, 스웻셔츠 등이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했고 최근에는 네온 컬러와 레터링 티셔츠, 플리스 셔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밀레니얼이 많은 브랜드들의 하반기 상품에 키워드로 등장했다. 패션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것. 특히 위에 언급한 스트리트, 뉴트로 등도 밀레리얼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메가 트렌드로 얼씨룩이 있다. 지난 상반기 컬러 트렌드로 등장하기 시작한 얼씨룩이 하반기에는 더욱 강력한 힘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얼씨(EARTHY)룩은 지구를 상징하는 컬러, 즉 브라운, 베이지, 카키 등 지구나 땅을 상징하는 컬러를 사용한 스타일을 의미한다.

 

 

이밖에 몇 가지 특징적인 키워드로 아웃도어룩과, 플리스, X세대 등이 있다. 아웃도어는 시장의 침체 속에서 스트리트 컨셉과 결합해 밀레니얼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로 부상할 전망이다. 스포츠 스트리트에서 아웃도어 스트리트로의 업그레이드로 해석할 수 있을 듯 보인다. 특히 상반기 아노락 점포가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 스타일이 하반기에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플리스 역시 아웃도어룩의 핵심 아이템이다.

 

일부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X세대가 다시 패션 시장의 키워드로 등장했다. X세대는 90년대를 상징하는 신세대를 의미하는 키워드인데, 이 같은 스타일이 최근 패션 스타일로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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