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지I&C가 기능성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냉감 의류 라인업을 확대하며 여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길어지는 폭염에 여름을 핵심 성수기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냉감 친환경 기능성 소재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형지I&C의 기능성 소재 적용 제품 수는 지난해 대비 약30%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형지I&C가 비수기로 인식되는 여름 시장에 정면승부를 건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형지I&C는 남성복 브랜드 ‘예작’과 ‘본’, 여성복 ‘캐리스노트’를 중심으로 냉감 기능성 소재 적용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먼저 ‘예작’은 ‘아트 오브 패브릭’ 시리즈를 통해 총 48종 규모의 ‘아이스 셔츠’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번 컬렉션은 원사 조직 가공 기술을 결합한 ‘복합 냉감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 과정에서 물에 녹는 특수 용해사를 활용해 원단 사이 미세 공기층을 형성함으로써 열 배출과 공기 순환을 극대화했다.
‘예작’은 시어서커 라인업도 전년 대비 75% 대폭 확대했다. 시어서커 특유의 요철 조직은 피부 접촉 면적을 줄여 몸에 달라붙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가볍고 구김이 없으며 건조도 빨라 여름철 격식을 갖춰야 하는 비즈니스웨어부터 일상적인 데일리웨어 수요까지 동시에 겨냥했다.
‘본’은 원단 표면에 인위적인 주름을 잡는 ‘크리즈 가공’을 적용해 셔츠와 셋업 등 아이템을 내놓았다. 크리즈 가공을 하면 피부와 원단 사이 접촉 면적이 최소화되고 옷감 사이에 형성된 에어 포켓이 통기성을 높여 젖은 옷도 빠르게 건조된다.
여성복 ‘캐리스노트’ 역시 자외선 차단 기능과 쿨 터치 소재를 적용한 여름 컬렉션 22종을 출시했다. 원피스 재킷 블라우스 등 아이템에 냉감 기능성 소재를 활용했으며 여름 니트에는 강한 꼬임의 강연사를 사용해 몸에 달라붙지 않는 청량한 촉감을 구현했다. 또한 장마철에 대비해 ‘퀵드라이’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형지I&C는 친환경 소재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본’은 이번 시즌 종이 섬유를 60% 이상 적용한 ‘페이퍼 라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캐리스노트’ 또한 산업 폐기물을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 적용을 확대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기능성 친환경 제품군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