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이 작년에 이어 워너브라더스와 다시 만나 ‘닥터마틴 X WARNER BROS.’ 100TH ANNIVERSARY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1923년부터 100년간 이어온 Warner Bros.의 역사를 기념하며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스튜디오의 아이코닉 영화인 ‘Blade Runner’(1982)와 ‘MadMax: Fury Road’(2015)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닥터마틴’이 서브컬처로부터 선택받아온 만큼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컨슈머 프로덕트와의 첫 협업은 1980년대 아웃사이더 이야기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올해의 컬렉션은 BladeRunner와 Mad Max: Fury Road의 디스토피아 세계관 상상 속 디테일로 재탄생 시킨 1460 부츠, 제이든 부츠, 리포터 백 등 여러 실루엣으로 구성했다.

먼저 제이든 Mad Max:Fury Road 부츠는 부드러운 Orleans 가죽에 각인된 영화의 주인공인 Immortan Joe 스컬 엠블럼 모양이 눈을 사로잡는다. 부츠의 윗부분에는 스컬의 팔이 새겨졌으며 레드 고무로 고정된 체인이 부착됐다. 슈 레이스는 기어에서 영감 받은 아일렛과 건메탈 페이스마스크 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1460 Mad Max:Fury Road 부츠는 리벳으로 펀칭한 올드 하네스 가죽 베이스와 골드 하드웨어로 고정된 올오버 하네스가 특징이다. 슈 레이스에는 Immortan Joe의 엠블럼, 그리고 백 스트랩에는 또 다른 캐릭터인 Nux의 명대사 중 하나인 ‘WHAT A LOVELY DAY' 문구가 더해졌다. 부츠는 블랙, 옐로우 힐루프와 옐로우 웰트 스티치로 마감되어 브랜드 DNA도 놓치지 않았다.

Blade Runner는 201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사이버 펑크 누와르 영화로 폐쇄공포, 수수께끼와 같은 스토리로 깊은 영감을 남긴 컬트 클래식이다. 제이든 Blade Runner 부츠는 Smooth 가죽에 미래지향적인 TecTuff 힐로 재설계됐으며 시그니처 힐루프와 대비되는 레트 웰트 스티치가 더해졌다. 부츠 텅에는 눈에 띄는 Tyrell Corp 로고, 슈 레이스에는 Tyrell Corp와 오리가미 유니콘 참, 그리고 백 스트랩에는 캐릭터 Roy의 명대사 중 하나인 ‘LIKE TEARS IN RAIN’ 문구를 새겨 비주얼을 강화했다.

1460 Blade Runner 부츠는 그리드 프린트의 클래식 Smooth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Tyrell Corp 패치와 닥터마틴 도그 태그가 부착되어 또 다른 멋을 선사한다. 웰트에는 ‘LIKE TEARS IN RAIN’ 문구가 새겨졌으며 사이드 지퍼 내부에는 숨겨진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번 컬렉션에는 Blade Runner에서 영감을 받은 Smooth 가죽과 견고한 TecTuff의 엠보싱 버전으로 제작된 리포터 백이 포함됐다. 백은 제이든 Blade Runner 부츠와 동일한 Tyrell Corp 패치와 오리가미 유니콘 참이 포인트인 스트랩으로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