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여름철 대표 패션 아이템인 폴로셔츠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벌써부터 핫썸머 패션 아이템이 거리를 장악한 가운데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쿨링 기능을 더한 폴로셔츠를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폴로셔츠 사용법을 제안한다.

폴로티셔츠는 셔츠가 줄 수 있는 단정한 느낌과 반팔티셔츠가 주는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 글고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느낌을 달리하는 장점 때문에 스포츠는 물론 나들이룩, 쿨비즈룩, 뉴트로룩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여름 휴가나 근교 나들이는 물론 골프나 테니스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편하면서도 활동성이 높은 애슬레저룩이 인기다. 더운 날씨에는 보기만해도 시원한 화이트 팬츠나 컬러감이 있는 팬츠에 블루, 그린, 네이비와 같은 청량한 컬러의 폴로셔츠를 매치한다면 보는 사람까지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애슬레저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발랄한 테니스 스커트를 함께 스타일링하면 가벼우면서 액티브하고 클래식한 매력을 살릴 수 있다. 주말에 가벼운 피크닉이나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편하게 입고 싶다면 레깅스나 타이츠에 폴로티셔츠를 매칭하는 것을 추천한다.

폴로셔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좋다. 깔끔한 디자인과 단정한 칼라에서 나오는 베이직하고 심플한 매력은 하의 또한 심플하게 매치했을 때 효과적이다.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려면 청바지, 면바지와 같은 베이직한 아이템과 폴로셔츠를 함께 입는 것이 좋다. 특히 하의 컬러에 맞춰 컬러풀하면서 상큼한 컬러의 폴로셔츠를 코디하면 더운 여름 기분 전환이 가능하다.

심플하고 톤다운된 하의와 매칭하면 격식과 예의를 갖춘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여름철 직장인들의 쿨비즈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면 팬츠나 슬랙스를 같이 입으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드 데님 팬츠와 부츠컷 데님, 형형색색 컬러풀한 아이템 등 8090시대를 풍미했던 아이템들이 다시 유행하면서 뉴트로 스타일이 스트리트 패션을 물들이고 있는데 폴로셔츠도 트렌디한 뉴트로 패션과 함께하면 ‘인싸’로 거듭날 수 있다.

뉴트럴 톤의 폴로셔츠의 경우 강렬한 레드, 블루, 옐로우와 같은 눈길을 사로 잡는 컬러풀한 하의와 함께 매치한다면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복고풍의 감성을 살릴 수 있다. 조금 더 과감한 패션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통이 넓은 화려한 프린트의 팬츠나 무릎에서부터 아래로 넓게 퍼지는 일명 나팔바지를 폴로티셔츠와 매치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