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로만 주얼리 ‘불가리’가 브랜드 앰버서더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한 ‘에스콰이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기차를 배경으로 낮과 밤의 콘셉트로 나뉘어 촬영되었으며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깊이 있는 철학과 솔직한 내면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장원영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대목은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철학이었다. “세상에서 제일 귀한 순간이 언제냐”라는 ‘에스콰이어’의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지금 이 순간”이라고 답하며 “내가 말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은 사실 이미 과거.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의 어떤 사건이든 한번 일어난 것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 과거로 남는다”라며 “‘지금 힘들어야지 나중에 편하다’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지금의 나도 나인데 미래의 나를 위해 희생해야 할 이유가 없다. 지금의 나도 챙기면서 미래에도 행복하면 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럭키 비키’ 마인드셋에 대해서도 장원영은 오해를 바로잡으며 보다 그 맥락을 정교하게 설명했다. “사실 ‘럭키 비키’의 의미가 좀 다르게 전달된 것 같다. 그게 항상 행복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불편한 상황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나의 태도”라고 말하며 긍정성이 단순한 낙관이 아닌 적극적인 태도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럭키 비키’가 불가능한 속상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예정된 시간보다 스케줄이 너무 늦게 끝나서 혼자만의 자유 시간이 아예 없어질 때”라고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장원영의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점도 인상적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항상 내 내면이 건강하고 단단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이 직업을 갖게 되면 내면이 어수선해질 수 있는 상황이 많은데 그래도 정말 건강한 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은 한 세트라고 믿는다. 정신이 힘들면 신체가 힘들고, 신체가 힘들면 정신도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서 그 밸런스를 항상 맞추려고 노력한다”라며 자신을 돌보는 태도를 전했다.


최근 월드 투어 중인 IVE의 글로벌 팬덤에 대해서도 감회를 밝혔다. 생활 방식도 언어도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는 장면이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하면서 “공통점보다 다른 게 더 많을 수 있는 우리들인데 아이브와 다이브라는 이름으로 엮여서 공감하고 만났다는 사실이 행운이라고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화보의 협업 브랜드 ‘불가리’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불가리’의 세르펜티는 영원함을 상징한다”라며 “제 이름은 원영이고 이걸 거꾸로 하면 영원이라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포에버원영이다. 이래도 저래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라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