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4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남성복 패션쇼는 ‘HUMAN NATURE’이라는 이름 아래 사무실 내부와 자연 경관을 대조시키는 세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공존하는 두 세계 간의 역설적인 이분화를 보여주었으며 인간에 대한 근본적 진리와 우리의 자연적 본능, 감정적 요구를 탐구해 인간이 우리 주변 세계와 깊고 본질적인 연결을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이번 쇼는 인간이 우리 주변 세계와 깊고 본질적인 연결을 필요로 한다는 간단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계절에 따른 자연의 리듬과 질서는 의복에 제스처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의복은 주변 환경, 즉 서로 다른 별개의 내부 및 외부 환경을 반영하고 이에 반응한다.

이번 컬렉션은 기본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의 주기라는 것에 계속해서 소속되어 있고자 하는 감정적 본능을 이야기한다. 인공적인 현실이 아닌 계절과 날씨가 있는 세계로의 귀속이다.

컬렉션의 룩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어디가 되었든 환경과 계절의 개념을 반영한다. 바깥세상과 자연의 실상, 밖으로 나가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욕망에 대한 표현이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이재욱과 에스파 카리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재욱은 유니크한 울 소재 그레이 컬러 수트 셋업과 블랙 컬러의 리나일론 및 사피아노 레더 소재의 숄더 백으로 시크하고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으며 카리나는 오간자 소재의 화이트 드레스와 라임 컬러의 리나일론 미니 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화사한 비주얼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