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대표 동영상으로 직접 설명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이 파격적인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내부망을 통해 발표하던 종전 방식과 달리 정준호 신임 대표가 직접 개편안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이번 개편안은 백화점과 아울렛을 하나의 헤드쿼터가 경영하고 상품 카테고리는 관리 단위를 작게 나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조직 개편 및 보직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기존 톱 다운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들과 직접 참여해 결정했다.

조직 개편안의 첫 번째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수도권 1, 2 본부와 영호남본부 3개 지역 단위로 나눴던 관리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백화점과 아울렛, 프리미엄 아울렛을 각 채널별로 관리하며 상품 구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관리 조직을 통합해 바잉파워를 키우고 3번의 상담이 필요했던 협력업체에게도 상담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상품 카테고리는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해외명품은 1개에서 3개 부문으로 나누고 남성스포츠도 남성패션과 스포츠, 아동 3개 부문으로 분리했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일부 부문장에는 차부장급을 승진 발탁했다. 기존 임원이 맡았던 자리를 S급에 개방해 인사를 발탁하고 이를 통해 부족했던 임원급 인사를 채우겠다는 설명이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크게 확대한다.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기준 임원 42명 중 상당수를 외부 전문가로 채우고 여성 임원도 기존의 두 배인 16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단행된 보직 인사는 아래와 같다.

<백화점사업>

△상무 : 김선민 MD2본부장, 백운성 오퍼레이션 부문장, 김재범 본점장, 현종혁 잠실점장

△상무보 : 서용석 MD2본부 여성패션 부문장, 윤형진 MD2본부 남성패션 부문장, 강우진 MD2본부 스포츠 부문장, 조용욱 프레쉬푸드 부문장, 윤우욱 F&B 부문장, 최광원 영등포점장, 박주혁 노원점장, 이주영 평촌점장, 안대준 인천터미널점장, 이종성 동탄점장, 조석민 김포공항점장, 전일호 광주점장, 정후식 대구점장, 박성철 중동점장

△S : MD1본부 워치앤주얼리 부문장, 김시환 MD1본부 뷰티 부문장, 이동현 MD1본부 홈&가전 부문장, 최은경 MD2본부 키즈 부문장, 김철관 데이터정보 부문장, 김세돈 관악점장, 이종언 포항점장, 유재수 동래점장, 김동수 창원점장, 박찬욱 상인점장, 김상호 전주점장, 이주은 미아점장, 조시훈 센텀시티점장, 한정희 건대스타시티점장, 문중오 안산점장, 이재철 구리점장, 안구환 마산점장, 강정구 롯데몰 은평점장, 류현석 롯데몰 수지점장

<아울렛사업>

△상무 : 구성회 아울렛사업본부장

△상무보 : 김혜라 Leasing1 부문장, 정동필 Leasing2 부문장, 이정혜 아울렛디자인 부문장, 이청연 롯데몰 동부산점장, 김상우 타임빌라스점장

△S : 김병임 아울렛 김해점장, 한지연 아울렛 파주점장, 이동호 아울렛 기흥점장, 오재철 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 박성수 아울렛 대구율하점장, 최형모 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장, 하세용 아울렛 고양터미널점장, 김지현 아울렛 고양점장, 서성아 아울렛 구리점장, 김광희 아울렛 남악점장, 양남균 롯데몰 군산점장

<스텝>

△전무 : 이호설 기획관리본부장

△상무보 : 김종환 HR 부문장, 조환섭 HR부문 제도개선 TF

△ S : 최성철 기획관리본부 비즈니스 서포트 부문장, 배지호 재무부문장,

<직무대행>

△ S : 김병조 MD1본부 럭셔리 브랜드 부문장, 이주훈 MD1본부 럭셔리&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 오세은 MD1본부 라이프스타일 부문장, 마재철 강남점장

△Sa : 박지영 스토어디자인 부문장, 안진희 비주얼 부문장

<이동 및 보직>

△ S : 정주태 인천터미널점 남성스포츠팀장, 이재호 오퍼레이션본부 운영지원팀장

△ M : 이태석 아울렛사업본부 마케팅팀장

(사진은 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