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사람들) 이태원클럽 내 일자리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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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이태원클럽 내 일자리 위협한다

신입사원 0 05.17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지 오래다.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니 백화점의 일상도 따라 바뀐다. 이런 일상은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되풀이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러니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고 다시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게 되고, 그러면 또 백화점은 고객이 쭉 빠졌다가 다시 늘어나길 반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문제는 일상만 바뀌는 게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 즉 우리의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모든 직장인들의 문제는 코로나 보다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는 회사를 걱정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이런 세상에, 월급쟁이가 회사를 걱정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그게 긍정적인 의미에서건 부정적인 의미에서건 이런 시대가 온 게 중요하다. 원래 세상은 이렇게 변화무쌍하게 흘러왔으니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안타까운 건 이런 달라진 세상에서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내가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현재의 상황이 달라질리 만무하고 반대로 열심히 도망한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따라오지 않는 것도 아니다.

 

무서운 바이러스와 직접 싸움할 수도 없고 반대로 언제나 도망할 수 없다면 방역당국의 대책을 따르는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보다.

 

이태원클럽에서 재점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런 안이한 사람들에 의해 생겨났다. 이 때문에 백화점은 다시 텅텅 비어버렸다. 그리고 나의 일자리도 위태롭다. 그러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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