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사람들) 선거 결과 강남과 강북 백화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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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선거 결과 강남과 강북 백화점은?

신입사원 0 2020.04.19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선거 결과는 지역별 성향이 극명하게 갈렸다. 물론 과거에 비해 특정 색깔에 표를 몰아주는 성향이 옅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역별 색깔의 분포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처럼 지역별로 극명하게 갈리는 정치색이 백화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누군가는 이런 연구를 분명히 했을 것이다. 전략을 세우는 어떤 부서에는 이런 분석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점을 계획할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들은 이런 걸 잘 모른다. 하지만 현장에서 고객과 부대끼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역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언제나 그렇듯이 강남과 강북이라는 지역별 차이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강남은 가격의 문제 보다는 상품의 가치에 중점을 둔 MD를 선보인다. 따라서 수입 브랜드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반면 강북의 백화점 대부분은 보편적이고 인기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밖에 없다. 인기상품은 물론 행사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강북과 강남의 대표 백화점의 매출은 어느 정도일까? 얼마 전까지 강북을 대표하는 명동의 L백화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반포에 있는 S백화점이 1위에 올라 수성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런 지역에 있는 모든 백화점들이 다 비슷한 성격을 갖는 것은 아니다. 강남에도 아주 대중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점포도 있고 반대로 강북에도 최고급을 지향하는 백화점이 있다.

 

어쨌든 백화점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상품을 공급하는 것처럼 강남과 강북지역의 정치색도 공평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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