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사람들) 결국 시티 아울렛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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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결국 시티 아울렛2

신입사원 0 2020.01.19

한편에서는 이런 시선도 있다. 백화점 업계 S사는 진출을 안하고 있고, L사는 점포 확대를 미루고 있고, H사만 점포 확대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최근 경기권에서 한 군데 철수하기도 해 힘든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별다른 재미를 못 보는 건 아닌가 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본다면 결국엔 아울렛이고, 시티 아울렛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결론 짓기에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H사의 행보를 보면 시티아울렛의 출점 이래 재미를 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물론 아라뱃길 상류에 오픈한 프리미엄 아울렛과 인천에서의 매출과 수익이 상당하여 일부 백화점들의 매출을 상회하고 있는 것에 힘 얻음도 사실이다. 구로동 한복판 아울렛의 격전지에서 위탁 영업중인 점포도 선방을 하고 있고, 대구의 중심에 위치한 점포도 작년 중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심형 아울렛 중 H사의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판매를 위한 상품. 특히 저가 상품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요즘 말하는 융복합시킨 것이 성공의 요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결국 대세는 복합인 것이다.

 

복잡하게 차 막히는 고속도로를 몇 시간 달리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을 만족할 만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시티 아울렛’, 게다가 한 건물 내지는 인근 4~5분 거리 내에서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고, 대형 도매시장에, 마트에, 다양한 위락시설 및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다운타운. 이것이 시티 아울렛이다.

 

매력이 아니라 마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주말 나들이로 요즘처럼 미세먼지 많고, 날 굳을 때는 이만한 즐거움을 줄 곳이 어디 또 있으랴. 놀이나 여가보다는 쇼핑에서 얻을 수 있는 특템에 무게를 둔 사람들 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시티 아울렛이 고객을 모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보다 더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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