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사람들) 악어와 악어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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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악어와 악어새 1

신입사원 0 10.27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이중적은 구조를 내면에 안고 산다. 소비자들과의 관계에서는 을을 대변하지만 상품을 공급하는 패션 업체와의 관계에서는 갑의 지위를 유지한다.

 

이 중 백화점과 패션업체와의 관계를 이번부터 시리즈로 정리한다. 때로는 백화점의 치부를 드러낼 수도 있고 또 일부는 업체와의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백화점 바이어와 업체의 관계를 정리하면 우선 개별 점포의 매니저들과 달리 백화점의 매입부에서 근무하는 바이어의 경우 갑 중의 갑의 지위를 누린다. 그렇다고 점포의 매니저들의 힘이 약한 것은 아니다. 행사를 잡는 것도 매대의 양을 결정할 수 있는 것도 백화점 점포에서 결정한다.

 

그러니까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는 초기의 영업에서는 매입부 바이어의 힘이 크고 입점 후 매출은 점포의 매너저가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막강한 힘을 가진 백화점 바이어에게 잘 보이기 위한 패션업체, 좀 더 정확히 패션 브랜드의 영업사원과 바이어는 어쩌면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관계는 서로에게 줄 것이 있고, 받을 것이 있기 때문에 형성된다. 다만 갑과 을의 구조가 있어서 평등한 관계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런 갑과 을의 구조는 회식자리에서 명확해진다. 지금은 이런 사례 자체가 없어졌지마 과거에는 이런 관계가 있었다. 법인카드를 든 영업사원이 백화점 회식자리에 종종 동석하기도 했다. 물론 다 옛날 이야기이니 오해 없기를....

 

사실 이런 가벼운 술자리 동석은 애교에 가깝다. 옛날옛적 한 백화점 인사는 차를 샀고, 또 어떤 이는 집을 샀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일부 직원은 이런 부정이 드러나 처벌을 받았다.

 

(사진은 본문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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