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아이와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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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쓰는 편지) 아이와 짜장면…

하늘나는펭귄 0 2019.02.02

   

 

짜장면 먹을까?”

싫어. 난 그냥 밥 먹을래~”

짜장면하고 탕수육 먹자~”

.. 짜장면 시켜. 난 밥 먹을께

 

어느 토요일 점심 엄마와 딸의 대화입니다.

 

밥 차리기 귀찮은 엄마는 짜장면과 탕수육이 먹고 싶었고,

 

아이는 집밥을 먹겠다며 아웅다웅 합니다.

 

결국 짜장면과 볶음밥을 시켜서 아이에게 줬지만

 

아이는 기름진 중국식당 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넌 참 희한한 애다. 다른 애들은 짜장면 시켜달라고 난린데, 내가 먹자고 해도 안먹으니

그게 뭐~, 난 집밥이 제일 좋아!”

 

햄버거나 피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피자 시켜먹자고 조릅니다.

 

에휴, 시켜, 내가 한 조각 먹어 줄께!”

 

또래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음식을 싫어하는 아이의 식성이 잘 이해되지 않지만

 

엄마가 해주는 반찬과 음식들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아이의 식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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