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2. 패션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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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2. 패션 브리핑

백화점 전성시대... 그리고 엇갈린 운명

돌을 가져다 놓아도 팔리는 백화점①

국내 유통 시장에서 1980년에서 1990년 중반까지를 이른바 백화점의 전성시대로 분류한다. 경제는 발전하고 사람들의 욕구는 높아져 가는데 국내에는 이렇다할 고급 유통시장이 없었는데 이런 목마름을 해결해 준 곳이 바로 백화점이다.

지금이야 마트에, 아울렛에, SSM에 ,CVS에 다양한 유통이 존재하지만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재래시장 즉,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등의 대형 도매 시장이 전국의 소매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체제였다.

이런 시기에 오픈한 롯데백화점은 그야말로 현대화를 집약시켜 세련된 쇼핑 공간이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개장 첫날 3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엄청난 방문객 수를 조절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셔터를 올리고 내렸다할 정도였다. 이때 나왔던 말이 ‘백화점엔 돌을 가져다 놓아도 팔린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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