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국내 경기 부정적 전망 BSI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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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국내 경기 부정적 전망 BSI지수

정우영 기자 0 2022.09.29

4분기 국내 경기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17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4분기 전망치가 81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대한상의가 4분기 BSI가 지난 3분기 79와 비슷한 수준이며 기업의 체감경기가 5분기 연속으로 부정적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BSI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 1분기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며 작년 분기에 비해서도 10%P 가량 낮은 수치다.

 

특히 작년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기대감에 긍정적 전망이 나온 이후 경기 악재들만 지속되면서 꾸준히 하락해 3분기 저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우리 경제의 주력업종인 반도체, IT전자, 철강, 화학 등이 동반 부진에 빠진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조선 부품(103), 의료 정밀(102)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지 못했다.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비금속광물(70)이 특히 부진했는데 공급망 차질에 고환율이 겹쳐 원가 부담이 심화된 탓으로 보인다. 조선 부품은 지난 분기에 이은 수주 호황과 고선가가, 의료 정밀은 코로나19 특수가 지속되며 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4분기 경기전망치가 69로 집계되어 중견 중소기업의 전망치 82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 IT 전자, 철강, 화학업종들의 경기전망이 모두 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리스크로는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82.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47.2%) 금리 인상 기조(46.9%)도 높은 응답률을 보여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 리스크로 금리 인상 기조를 꼽은 비율은 중소기업 47.9%, 대기업이 37.2%로 나타났다. 고물가를 잡기 위한 주요국의 강도높은 긴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이 한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의 마무리까지 한 분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응답기업 5곳 중 3(58.5%)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2%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 OECD 전망치는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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