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라이브커머스 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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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라이브커머스 시장 장악

정우영 기자 0 2021.01.18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이 라이브커머스 시장 장악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은 누적 라이브 방송 횟수가 22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 그룹 내 라이브커머스 팀 신설 이후 6개월 만에 정확히 2264회 방송을 진행했다이는 하루 평균 12회로 고객이 눈을 뜨고 있는 시간에는 거의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한 회당 평균 60분 정도로 분으로 환산하면 지금까지 135,840분의 방송을 만들었다. 2시간 짜리 영화 1,100편 이상을 만든 셈이다카카오네이버그립소스 라이브 등 라이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7개에서 방송을 진행 중이며 자체 플랫폼인 이랜드몰에서도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샵라방(매장에서 매니저가 진행하는 방송) 블라방(쇼호스트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하는 방송등 라이브방송의 유형을 나눠 동시 진행하고 이랜드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 자산으로 전 카테고리 방송 공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랜드는 NC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의류뿐 아니라 킴스클럽의 식품이랜드이츠의 애슐리 HMR 상품이랜드크루즈 한강유람선 티켓 등 그룹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라이브방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4월 뉴코아 광명점에 ‘라이브방송 전용 스튜디오 매장을 열 계획이다촬영배송판매가 연결된 매장을 설계해 라이브 방송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 즉시 배송을 시작해 근거리 고객은 방송이 끝나기 전에 받아볼 수도 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NC신구로점의 매장을 설계할 때 역시 라이브커머스를 고려했다기존 브랜드 매장에 비해 세로 폭을 길게 설계해 카메라를 매장 전면에 두고 방송하기 용이하도록 했다. 1층 광장의 대형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라이브방송을 보고 라방 속 상품이 궁금하면 바로 매장으로 방문할 수 있다지점 풀필먼트를 통해 라방 구매 고객이 당일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오늘 직송 서비스도 베타 운영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는 스튜디오 인 동시에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새로운 유통점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쿠팡 라이브카카오 등 플랫폼과의 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이랜드는 지난해 10월 카카오와 MOU를 맺으며 SNS 커머스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라이브방송 콘텐츠에 대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할인마트 킴스클럽이 가진 산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산지 라방을 강화한다킴스클럽이 보증하는 생산자가 직접 방송에 나와 자신의 상품의 생산과정을 설명하고 산지 직송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판매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출 저하에 고민이 있는 샵매니저들을 위한 교육도 지속한다상품 및 가격의 구성방송 촬영법 및 댓글 응대 방법 등을 정리해 교육하고 매장에 라이브커머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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