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67개 백화점 매출 분석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잘 되는 점포는 여전히 잘 되는 빈익빈부익부 현상까지 더해졌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주요 백화점 67개점의 총 매출액은 27조8785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9년 29조7470억원에 비해 6.3% 가량 하락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축됐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매출 하락과 함께 온라인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온오프라인 통합에 따른 유통 질서의 변화에 따라 전반적인 위축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전체적으로 매출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한 명품군의 매출은 상승했다. 이에 따라 명품 비중이 높은 일부 점포의 경우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상승했다. 신세계 강남점을 포함해 갤러리아 명품관, 현대 본점 등 67개 점포 중 9개 점포의 매출이 상승했다.

백화점별로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광교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총 매출이 전년 대비 9% 가량 상승했고 신세계 0.3%, 현대 -5.7%, 롯데 -13.6^, AK -18.3% 등으로 집계됐다.

점포별로는 신세계 강남점이 전년 대비 5.5% 상승한 2조392억원으로 67개 점포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롯데 본점이 1조4768억원(-14.8%), 롯데 잠실점(월드타워 매출 포함) 1조4725억원(-3.3%), 신세계 센텀시티점 1조2323억원(7.5%), 현대 판교점 1조74억원(9.4%)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주요 백화점 2020년 매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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