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정통 스포츠 ‘카파’의 국내 전개가 불투명해졌다.
카파코리아는 최근 협력업체에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이라는 공문을 보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다는 것으로 공식화했다.
공문에는 카파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자금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난 6월부터 규모 있는 기업과 M&A를 추진했으나 결렬됐고 10월부터 또 다른 업체와 M&A를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듯 했으나 완성까지 도달하지 못해 더 심한 자금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됐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황이 설명됐다.
이어 생산납품업체의 경우 SHBN프로덕트의 채권자로 있는 상황인데 이 보다는 카파코리아의 채권자로의 지위를 갖는 것이 회생절차 상에서 납품업체에 유리하니 채권을 양수도하는 동의서를 발송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사정으로 업체에 차질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회생 신청 후에도 카파코리아의 M&A 조건부 회생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적었다.
요약하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이며 협력업체의 채권을 카파코리아로 통일해 달라는 내용과 최근까지 추진했던 밀레와의 M&A도 최종 결렬됐다는 내용까지 들어 있다. 여기에 앞으로 기업회생의 조건으로 M&A를 추진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