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이사장 김훈도)이 중고등학생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0 랜선 무브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은 스포츠 활동 기회가 점차 줄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2014년부터 체육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인 MOVE SPORT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0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83개의 중고등학교가 함께했다.
선정된 학교는 데상트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건강한신체활동연구소가 개발한 스포츠 역량 강화 프로그램 무브챌린지와 크로스바스켓, 3대3 농구와 같은 스포츠 종목의 교구와 교사 연수를 지원받는다. 매년 연말에는 참여 학교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 무브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사업을 마무리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참여 이벤트인 2020 랜선 무브챌린지를 개최했다.
2020 랜선 무브챌린지는 기존 무브스포츠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참여 학교가 아니라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개인 또는 3인까지 팀을 이뤄 무브챌린지 3챕터 동작을 전용 앱 ‘PA타이머’로 촬영하여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총 4,250개의 참여 영상이 업로드됐으며 이 중 자세와 기록 시간을 기준으로 상위권을 선발하여 23일 결승전을 치렀다. 각자 안전한 장소에서 참여하는 온라인 중계 방식의 결승전을 통해 남여 중고등학교 부문별 각각 개인 3위, 팀 4위까지 선발하여 ‘데상트’ 의류와 신발 등을 시상했다.
이외에도 참여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에게 무브스쿨 상과 SNS 업로드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브포토제닉 상을 시상하여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닌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무브스포츠 참여 학교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무브챌린지 프로그램을 온라인 수업과 수행평가 과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데상트스포츠재단과 건강한신체활동연구소는 덕성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여러 학교들과 협업하여 실제 무브챌린지 수업 운영 방식을 담은 교사 연수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데상트스포츠재단측은 “내년에도 활발한 무브스포츠 사업을 위해 전국 200여개 학교를 선정하여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무브챌린지도 학교에서 쉽고 재미있게 교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적극적으로 보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