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친환경 옷걸이와 마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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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친환경 옷걸이와 마네킹

강산들 기자 0 2020.11.17

 

코오롱스포츠가 다시 한번 친환경 행보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COO 이규호)는 지난 상반기 코오롱스포츠에서 사용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옷걸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친환경 마네킹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마네킹은 FRP(Fiber Reinforced Plastics)을 재료로 사용한다. FRP는 성형이 쉬워 마네킹을 만들기에 쉬운 재료인 반면 다양한 화학 재료를 가미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마네킹은 보통 일년 정도 사용하면 외관이 벗겨지는 등 다소 문제가 발생하여 교체할 수밖에 없다.

 

코오롱스포츠2019년부터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장조사를 시작했고 20203월 생분해성 친환경 옷걸이 개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마네킹 개발에 착수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테스트를 마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마네킹 제조업체인 GVM과 협업하여 톱밥을 활용하여 친환경 마네킹 개발을 완성했다. 친환경 마네킹은 톱밥과 친환경 본드를 적절히 배합하여 제작하였으며 특히 화학약품인 경화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제작과정까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제작 시 작업자의 건강 또한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코오롱스포츠GVM과 함께 개발한 친환경 마네킹을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먼저 배치하였다. 매장에서의 현장 테스트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확인하고 추후 코오롱스포츠친환경 매장 매뉴얼을 적용한 5~6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친환경 마네킹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상품의 절반에 친환경 소재나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친환경 라인인 노아 프로젝트는 모든 상품에 100% 친환경 소재와 친환경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매장 또한 친환경 매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친환경 마감재와 자연 소재를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취지이다. 생분해성 친환경 옷걸이뿐만 아니라 선반과 같은 상품 진열 집기 역시 향후 재사용을 염두하고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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