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코로나 넘지 못하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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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코로나 넘지 못하고 추락

패션상장사 3분기 실적 분석

 

3분기 패션시장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크게 하락했다.

 

패션 상장사들은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여름 비수기라는 패션 시장의 특수성에 2분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소진 등의 이슈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는 대기업군에서 희비가 엇갈렸고 이너웨어와 애슬레저, 골프웨어, 아웃도어를 주력으로 전개하는 패션업체들의 그나마 선방했다. 특히 이너웨어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고 다른 기업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다른 일반 기업과는 달리 하락폭을 줄였다.

 

 

실제로 지난 3분기 37개 패션 상장사들의 매출 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09%로 나타났고 이들 기업의 총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2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한 것이다.

 

업체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는데 대체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신성통상, 신원, 크리스에프앤씨, 코웰패션, 신영와코루,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만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했다.

 

매출 순위로 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3410억원으로 굳건히 1위를 지켰고 2위는 지난해 4위였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338억원, 3위는 신성통상 2707억원(지난해 6), 4위 한섬 2612억원(3), 5LF 2367억원(2) 순이었다. 이어 신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에프앤에프, 크리스에프앤씨, 코웰패션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한섬이 2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에프앤에프 126억원, 코웰패션 100억원, 크리스에프앤씨 88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 70억원 등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에서는 크리스에프앤씨, 코웰패션, 신영와코루, 남영비비안, BYC, 까스텔바작만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여기에 더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성통상, 한섬, LF, 신원, 에프앤에프, 대현, 더네이쳐홀딩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로투세븐, 그리티 정도만에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였을 정도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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