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에서도 부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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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에서도 부캐 열풍

김지민 기자 0 2020.11.12

연예계에서 불고 있는 부캐 열풍이 청소년들에게로 확대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특정 목적이나 컨셉을 가진 부계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부캐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이달 초 10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부캐 문화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는데 청소년들은 부캐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표현의 자유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 등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설문참여 학생의 과반 수 이상이 부계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청소년의 89%부캐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그 이유로 표현의 자유(62%)’, ‘다양한 경험 통해 성장(13%)’, ‘무기력과 스트레스 해소(12%)’ 순으로 꼽았다. 반면에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11%의 학생들은 거짓 행동같다’, ‘익명을 내세워 악용한다등으로 의견을 나타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절반 이상은 SNS 부계정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27%)’ 사용하거나 연예인이나 캐릭터 덕질(27%)’,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20%)’, ‘저장용(18%)’ 등의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설문 참여 학생의 89%는 앞으로 부캐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요인으로는 개인 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35%)’, ‘표현 수단 증가(32%)’, ‘표현에 자유로운 사람들의 증가(25%)’ 등을 들었다.

 

연예인들의 부캐 활동에 대해 청소년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유명연예인 외에 부캐 컨셉이 뜨기 힘들 것 같다(8%)’, ‘인기가 오래가지 않을 것 같다(4%)’는 의견도 있었다. 최고의 부캐를 뽑는 문항에서는 싹쓰리(26%)’가 가장 많았으며, ‘환불원정대(20%)’, ‘유산슬(18%)’, ‘조지나(10%)’ 순으로 높았다.

 

또한 스스로 가지고 싶은 부캐에 대해 자신감 있고 당당한 캐릭터’, ‘하고싶은 것은 다하는 캐릭터’,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는 캐릭터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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