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 습득이 덜 필요한 공동구매 방식의 투자가 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새로운 공동 구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옥션블루는 스니커즈, 아트 토이, 미술품 등을 공동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SOTWO(소투)’ 출시를 앞두고 ‘XXBLUE(엑스엑스블루)’에서 올해 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XXBLUE는 스니커즈, 스트릿웨어, 아트 토이, 럭셔리, 판화 등을 사고파는 리셀 플랫폼이다.

서울옥션블루는 이번에 제공하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XXBLUE 이용자들에게 스니커즈와 미술품을 공동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수의 구매자가 스니커즈나 미술품을 공동 구매 후 소유권을 나누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공동 구매한 상품은 매각을 통해 가치가 상승한 만큼의 수익도 거둘 수 있다. 개인 간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언택트 시대, 비실물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 구매 금액도 최소 천원부터로 목돈이 없어도 소액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SOTWO는 개인의 자산과 관계없이 모두가 쉽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공동 구매 플랫폼이 목표이며 ▲낮은 접근성 ▲높은 유동성 ▲쉬운 자산의 공유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옥션블루는 신한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오는 12월 신한은행 대표 어플인 쏠(SOL) 앱에 SOTWO 서비스를 탑재,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폭넓은 고객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