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가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으며 3분기 실적이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에프앤에프의 상승을 이끌었던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며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에프는 지난 3분기 매출 159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 감소했다.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1.2% 감소했고 순이익도 85억원으로 64.9% 가라앉았다.
이 같은 실적 하락은 면세점 부진 탓이 큰데 ‘MLB’ 등 주력 브랜드의 면세점 고객 감소 땜ㄴ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라는 지적이 많다.
올해 패션기업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었던 에프앤에프의 1조원 가입은 다음해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