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가먼트 투 가먼트 리사이클링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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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가먼트 투 가먼트 리사이클링 ‘루프’

민신우 기자 0 2020.10.22

 

‘H&M’이 더 이상 원치 않는 헌 옷을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바꾸는 새로운 가먼트--가먼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인 루프를 스웨덴에서 선보였다.

 

‘H&M’은 패션의 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오래된 의류도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쓰레기 매립지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시각화하여 고객에게 선보인다.

 

스톡홀름에 위치한 ‘H&M’ 드로트닝가탄 매장에서 루프를 처음 오픈했는데 패션 리테일 기업이 매장에서 가먼트--가먼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M’은 컨테이너 크기의 기계가 오래된 의류를 새롭게 재활용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루프는 오래된 의류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기술을 사용해 새 옷으로 만든다. 루프 기계에 넣어진 의류는 세척되어 섬유로 잘게 찢어지고 새로운 원사로 만들어진 뒤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탄생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소재가 추가되기도 한다. 이 경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하며 가능한 한 적은 비율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물과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의류를 새로 생산했을 때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휠씬 낮다.

 

‘H&M’은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으로의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 H&M201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가먼트 콜렉팅 프로그램을 시작한 첫 번째 패션 리테일 기업으로 가먼트--가먼트 리사이클링 시스템 루프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H&M’ 로열티 클럽 멤버는 100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3천원)로 루프를 사용해 오래된 의류를 새로운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다. 비회원의 경우 150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9천원)로 이용할 수 있다. 수익금은 모두 소재 연구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H&M’2030년까지 전 제품이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19년 기준 57%를 달성했다.

 

루프는 비영리 기구인 H&M 재단과 연구 파트너 홍콩섬유의복연구소, 홍콩 방적회사인 노바텍스 텍스타일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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