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브리핑 - 빈익빅부익부 현상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간절기 및 겨울 상품의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10월 패션 시장에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복종별, 브랜드별 편차가 심해 일부 브랜드들은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일부는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웨어 등 스포츠 관련 상품은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고 아동복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여성복과 남성복 캐주얼 등은 브랜드별로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의 경우 지난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출이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노스페이스’와 ‘디스커버리’, ‘K2’는 각각 전년 대비 47%, 37%, 44% 상승했고 ‘아이더’ 26%, ‘코오롱스포츠’ 13%, ‘블랙야크’ 11%, ‘네파’ 4% 등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10월까지 누적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상승했고 ‘노스페이스’도 1.6%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골프웨어에서는 ‘파리게이츠’가 10월 18일까지 41%, ‘와이드앵글’ 16%, ‘핑’ 25%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다른 브랜드들도 한자릿수 신장 혹은 보합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 사태에서도 나름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뉴발란스키즈’가 전년 대비 48%, ‘MLB키즈’ 27%, ‘블랙야크키즈’ 42%, ‘노스페이스키즈’ 38% 등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성복과 남성복 캐주얼은 ‘쉬즈미스’, ‘올리비아하슬러’, ‘피에이티’ 등 일부 브랜드만이 한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