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며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이 본격화됐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꽃놀이에서 벗어나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연을 벗삼아 걷거나 달리는 아웃도어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은 트레킹 대회를 직접 개최하거나 지역 대회를 후원하는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올해로 3년째 ‘제주 상공인 안전기원 트레킹대회’를 후원했다. ‘제주 상공인 안전기원 트레킹대회’는 제 46회 상공의 날을 맞아 진행됐으며 도내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경제유관기관, 도민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상공회의소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레드페이스’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이 후원했다.

트레킹 코스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애국심을 되새기고 제주 4•3 제 71주년을 앞두고 평화와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제주항일운동의 본산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열렸다.

‘프로스펙스’는 지난 3월 23일과 24일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고 한국걷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해 최장 20km 길이의 코스로 진행됐다. 5km, 10km, 20km의 거리로 설정한 3개의 코스를 마련해 연인, 가족 등 보다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서귀포의 매력적인 경관과 관광인프라를 알림으로서 주변 지역과 연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걷기 운동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오는 5월 18일 트레일러닝 이벤트 ‘아크테릭스’ 엔돌핀런 2019를 개최한다. 아크테릭스가 주최하고 고어텍스와 즈위프트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이번 대회는 기존 트레일러닝 대회와 달리 별도의 기록이나 순위 등을 측정하지도, 경쟁적 요소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북산한 인근 왕복 12km 트레일을 때론 걷고 쉬기도 하며 오롯이 자연을 만끽하면서 달리는 트레일러닝 본연의 매력에 집중한다. 덕분에 초심자도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크테릭스’ 본사 카피라이터이자 트레일 러너 및 울트라 마라토너인 조쉬 베린저가 방한,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달릴 예정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는 오는 4월 20일 동두천 일대에서 열리는 ‘코리아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코리아 50K’는 80km 코스를 신설해 10km, 25km, 50km, 80km 총 4가지 코스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유일의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인증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2019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등과 함께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국비지원 국제경기대회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