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2분기에도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로 인한 국내외 여행이 제한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폭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전반적인 내수 부진이 더해지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내수부분과 까사미아 등은 낙폭을 줄이며 선전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전체 실적은 1조144억원의 매출과 -431억원의 영업이익, -1062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2.6%나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또 전 분기에 비해서도 실적이 하락했는데 매출은 1분기에 비해 -15.2%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은 매출 3539억원(-3.7%), 영업이익 143억원이었고 면세점 부문인 DF는 매출 3107억원-59.6%), 영업이익 -370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2871억원(-4.9%), 영업이익 -26억원, 센트럴시티 매출 528억원(-21.5%), 영업이익 -25억원, 대구신세계 392억원(-12.7%), 영업이익 -14억원, 까사미아 383억원(53.2%),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