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 K-콘텐츠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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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속 K-콘텐츠의 파워

정우영 기자 0 2020.07.31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814일까지 제20회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K-POP, 웹툰,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K-콘텐츠는 팬데믹 상황 이전부터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콘텐츠 산업의 해외 수출액은 연 평균 16.2% 증가했다. 2018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961504만달러로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수치로 국내 전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 보다 높은 성장률이었다.

 

 

그 중 2018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부문의 수출액(9616만 달러)2014(63448천 달러) 대비 약 52%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각 부문의 연평균 수출액 증감률은 만화 부문 12.2% 애니메이션 부문 10.8% 캐릭터 부문 11.1%로 집계됐다.

 

이처럼 K-콘텐츠의 해외 수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SPP 행사에 참여하는 국가 및 기업의 수도 점차 증가했는데 지난 201421개국 168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2019년에는 30개국 461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6년에는 최초로 바이어 수가 셀러 수를 앞지르며 명실상부한 국제 콘텐츠 전문 B2B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개년 동안의 실적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2,081건의 상담건수와 3,279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2,220건의 상담건수와 약 38% 증가한 4,519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열린 SPP 2019에서는 2018년도 대비 각각 15% 증가한 2,537건의 상담건수와 5,181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SBA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SPP 2020’을 온택트 서비스가 기반이 되는 온라인 비즈매칭을 중심으로 전환한다. 지난 29일 기준 34개국의 640개 기업이 SPP 2020 온라인 비즈매칭에 참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총 2,540건의 비즈매칭이 성사됐다.

 

싱가포르 기반의 월트 디즈니와 비아컴CBS 네트웍스 인터내셔널, 홍콩 기반의 워너미디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외에도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권 바이어가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의 미디어 기업도 SPP 2020 온라인 비즈매칭에 참여하고 있다.

 

 

K-콘텐츠 기업의 라인업도 눈여겨볼 만 하다. CJ ENM(대표작 신비아파트), 아이코닉스(대표작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스마트스터디(대표작 핑크퐁 아기상어), 영실업(대표작 콩순이, 시크릿쥬쥬)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기업이 참가한다.

 

SBA는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위해 SPP 비즈매칭 플랫폼 검색 기능 강화 개인화를 통한 콘텐츠 큐레이션 정기 홍보물 발송 모더레이팅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 행사 기간 동안 전담 모더레이터가 상주하는 개별 상담 공간을 마련하여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SBA는 행사 참가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SPP 2020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비즈매칭 추가 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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