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新 빈익빈부익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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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新 빈익빈부익부 현상

박정식 기자 0 2020.07.07

 

패션시장에 새로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월 이후 극심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패션산업이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5~6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대체로 상승했다.

 

그런데 재난지원금이 소진된 이후 패션 시장은 승승세를 유지하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으로 양분되는, 이른바 코로나식 빈인빅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스포츠와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 스포츠 관련 브랜드들은 재난지원금이 소진된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남성, 여성, 캐주얼 브랜드는 대체적으로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아웃도어는 지난 6월 매출이 전년 대비 대부분 상승했고 7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에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10~20%대 신장률을 유지했고 특히 코오롱스포츠44%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7월 들어 1일부터 5일까지 매출을 보면 디스커버리’ 60%,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30%, ‘케이투’ 20% 등 대체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지난 6캘러웨이’ 61%, ‘파리게이츠’ 27%, ‘와이드앵글’ 17%, ‘’ 17% 등 대체적으로 매출이 상승했고 7월에는 오히려 상승폭을 더 넓히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반면 여성복은 7월 상당수의 브랜드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여성복은 재난지원금이 지급 전 30~40% 역신장하던 매출이 5월에 상승세로 돌아서 많은 브랜드들이 전년 대비 신장하거나 마이너스 폭을 줄였다. 6월에도 소폭 하락했지만 이 같은 흐름이 유지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상당수의 브랜드가 매출이 하락한 것.

 

이 같은 흐름은 캐주얼과 남성복 시장에서도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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