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6년 6월 이 제품을 출시해 2018년 9월까지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한 이후 2년도 지나지 않아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인구가 14억명인 것을 감안하면 140명 중 1명이 ‘비디비치’ 제품을 구입한 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면세점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중국 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이 텐 밀리언셀러 제품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비디비치’의 치밀한 전략이 있었다. ‘비디비치’는 이 제품을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크림 타입의 제형으로 지성, 건성, 민감성 등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품질과 패키지는 해외 럭셔리 수준으로 올리고 가격은 럭셔리 브랜드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했다. 또한 저자극 성분을 중요시하는 중국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피부친화적인 아미노산계 성분과 자연 유래 보습 허브 성분을 사용했다.
이 같은 전략이 적중하면서 중국 소비자와 왕홍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고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하면서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는 빅 히어로 제품이 됐다.
2017년 3만개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8년 230만개, 2019년 600만개 판매됐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60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광군제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으며 올해 중국 618 행사에서 9만개 이상 판매되며 징동닷컴 클렌징폼 카테고리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비디비치’는 이 제품을 한국 화장품 하면 떠오르는 대표 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1월 중화권 스타 배우 왕대륙을 제품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이 제품의 디지털 컨텐츠 누적 뷰 4억회 이상으로 중국 내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