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대적 세일 이벤트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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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대적 세일 이벤트 효과는?

박정식 기자 0 2020.07.02

정부가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코리아패션마켓 등 대대적인 이벤트로 내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코리아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으로 내수가 치체됨에 따라 여러 산업에서 매출 부진과 재고 누적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부 각 부처에서 적극적인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일 이벤트로 매출에 도움을 얻은 반면 일각에서는 소비 주체인 소비자가 빠진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다.

 

우선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중소기업벤쳐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동참하고 있다. 특히 패션 뿐 아니라 전 산업분야에서 고루 동참했고 백화점 뿐 아니라 인터넷몰과 재래시장까지 참여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LF와 한세엠케이 등 패션 기업은 물론 무신사와 트라이씨클 등 온라인 쇼핑몰이 함께했다.

 

또 코리아패션마켓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64일 공정거래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최저보장수수료 미적용, 판매수수료 최대 5%포인트 인하, 대금 조기지급 등 납품업계 지원에 대한 상생협약의 결과물로 진행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패션 시장에 특화된 것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참여하고 7개 점포에서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웨어, 아동복 등 총 193개 패션 브랜드에 대해 최대 80% 할인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지난 626일부터 오는 712일까지 진행되며 코리아패션마켓은 72일까지다.

 

패션 업계에서는 행사가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부 재고가 누적된 업체에서는 재고 소진과 매출 확보에 큰 도움을 얻은 반면 일부는 속 빈 행사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한 패션 관계자는 이번 행사도 전형적인 전시행정일 뿐이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입장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판매자의 입장만 있는 반쪽짜리 행사라고 평가했다.

 

또 일부에서는 소비자들은 원하는 핵심 상품 보다는 재고 상품 밀어내기에 가까운 행사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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