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들이 최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며 미래 소비층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이 소비를 통해 재미를 찾고 이색적인 경험을 향유하는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에 따라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패션에서는 휠라보레이션이라는 애칭까지 생겨날 정도로 ‘휠라’의 콜라보레이션이 화제다. 최근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어’와 콜레보레이션 라인을 출시한 데 이어 ‘휠라키즈’는 스위스 테크놀러지 프리미엄 킥보드 ‘마이크로킥보드’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CJ ENM이 전개하고 있는 골프웨어 ‘장미쉘바스키아’와 협업해 스니커즈 라인을 출시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색다른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패션계 콜라보레이션 장인으로 불리는 ‘스파오’는 최근 102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FCMM’과 협업해 백팩과 슬라이드를 출시했고 국내 대표 캐릭터인 펭수는 물론 글로벌 캐릭터 디즈니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최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영화 ‘기묘한 이야기’와 콜라보레이션, 영화를 패션상품으로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다.
또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젤리 브랜드 ‘하리보’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즐거운 휴가’를 콘셉트로 ‘질스튜어트스포츠’의 스포티한 감각과 하리보의 귀여운 감성을 제안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하리보 젤리 형태, 글꼴, 패키지를 위트있는 로고 디자인과 개성있는 패턴 및 프린팅으로 활용했으며 ‘하리보’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제품에 입혀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협업 라인은 티셔츠, 모자, 양말, 샌들, 슬리퍼로 의류부터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학생복 ‘스쿨룩스’는 교복업계 최초로 월트디즈니와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즈니 콜라보 문구세트 3종’을 출시했다. 문구세트 3종은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데스크매트(3종), 인덱스스프링노트(3종), L홀더(4종)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미키 마우스, 곰돌이 푸, 어벤져스, 토이 스토리 등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뷰티 브랜드 ‘에뛰드’는 디즈니 어썸 파티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키 마우스, 토이 스토리 등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디즈니 캐릭터들의 매력을 담은 메이크업 컬렉션으로 깜찍한 용기와 신 제형이 특징이다. 메인 제품인 ‘젤리 무스 틴트’는 오뚝이 형태의 용기 디자인으로 마치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