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가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
에프알엘코리아(대표 배진우)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을 전후해 ‘지유’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커머스 부문도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해 사실상 단독 브랜드로서의 국내 전개를 중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대표 SPA 브랜드 중 하나인 ‘지유’는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세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진출 당시 ‘유니클로’ 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국내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을 위협했는데 불과 2년만에 국내 영업 일부를 중다을 선언하게 된 것이다.
에프알엘코리아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향 및 이커머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스토어는 7월 말까지 운영하며 향후 준비 기간을 거쳐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