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프리미엄 뷰티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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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프리미엄 뷰티로 위기 돌파?

박정식 기자 0 2020.05.12

신세계int'l, LF 이어 한섬도 뷰티시장 진출

 

 

패션 1조 클럽 기업들이 잇따라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이어 LF, 여기에 한섬까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며 패션 기업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재조명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의 화장품 시장 진출은 대략 5~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중국에서 한국의 뷰티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대표적인 게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3CE’. 이를 전후에 유사한 브랜드들이 크게 늘어나며 패션과 뷰티의 콜라보레이션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시장은 중저가의 스킨케어와 색조 중심이었다.

 

이후 뷰티 시장이 포화되고 중국에서의 뷰티 제품 검사가 까다로워지면서 한 동안 뷰티 시장 진출이 줄어들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대기업군에서 뷰티사업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된 것.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를 비롯해 유명 뷰티 편집숍 시코르까지 도입하며 뷰티 시장을 새롭게 재편했다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성공했다.

 

이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 성공하자 LF가 자체 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에 가세했고 이번에 한섬까지 가세하며 패션 1조 클럽 기업들이 잇따라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한섬(대표 김민덕)CHLRS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은 청담동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 프로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미백, 주름, 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섬은 클린젠 주요 주주인 클린피부과, 프로젠과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및 원재료 공급 체계 등을 협업해 화장품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첫 스킨케어 브랜드는 내년 초 론칭할 예정이며 향후 색조 화장품과 향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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