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브랜드 콜렉터의 시대 - 코오롱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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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브랜드 콜렉터의 시대 - 코오롱FnC

MZ세대와 소통 조금 더 적극적으로

 

 

코오롱은 전형적인 소재기업이었다. 국내 나일론을 처음 소개하며 화학섬유라는 개념을 국내 알렸고 화학섬유를 기반으로 수출과 내수에 진출하며 기업의 규모를 키웠다. 그래서 코오롱의 패션사업은 유난희 스포츠와 관련된 브랜드가 많다. 화학섬유를 주로 사용하는 복종의 특성 때문이다.

 

코롱은 90년대 후반 남성 여성을 중심으로 한 코오롱패션과 스포츠 중심의 코오롱상사를 하나로 합치며 규모를 키웠다. 또 캠브리지멤버스를 인수하며 한 때 남성복 시장을 선점하는 것처럼 보였다.

 

코오롱의 패션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 부문(FnC)으로 헤쳐 모였고 이후 과거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 과거 생산에 집중됐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사입 등으로 다변화했다. 특히 시리즈와 같은 편집숍과 함께 외부에서 잘 나가던 브랜드를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 때 코오롱으로 흡수된 브랜드가 쿠론’ ‘슈콤마보니’ ‘럭키슈에뜨등이다.

 

 

이와 함께 수입 브랜드를 대거 도입했다. ‘크리스찬 라크르와를 비롯해 LVMH그룹의 여러 브랜드를 국내 도입해 전개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 중 아주 극소수만 전개한다. 그룹의 체질과 수입 비즈니스가 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도 최근 몇 년 사이 브랜드의 전개 방식이 달라졌다. 우선 다른 기업들과 같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 혹은 단품 브랜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브랜드들의 타깃은 대부분 MZ세대를 겨냥한 것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사실 코오롱의 여러 브랜드들은 이미 노후화 과정을 지나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MZ세대에 맞는 상품과 유통, 마케팅 전략을 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면서 기존 브랜드들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솟솟상회를 비롯해 을지다락 등 기존 노후화된 브랜드를 MZ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찾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플랫폼 부문에서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점이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플랫폼이라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 물론 코오롱에도 코오롱몰과 커먼그라운드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존재하지만 다른 기업들처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아직까지 한 발 늦은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 더해 스트리트 브랜드를 비롯해 온라인과 MZ세대에 최적화된 브랜드도 더 많이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쿠론등 기존 브랜드를 드롭과 같은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2% 부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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