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브랜드는 오히려 매출 상승
코로나19로 패션 산업에 여러 가지 이슈가 생겨나고 있지만 결과를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과거 이슈를 현재의 결과로 평가해보면 향후 시장을 전망할 수 있을 것 같아 지난해 최대 이슈였던 노노제팬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요약하면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브랜드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노노제팬 이슈가 일어났던 7월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연말을 기점으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실제로 패션계에서 노노제팬 이슈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는 8월 결산이어서 그런지 매출은 큰 차이가 없고 영업이익만 15% 가량 하락했다. 그러니까 최대 이슈였던 7~8월 매출이 하락했지만 연중 매출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내년 결산이 나오는 8월 이후에나 확실한 편차를 알 수 있다.
또 에이비씨마트코리아는 노노제팬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이 상승했다. ABC마트는 지난해 매출 5458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데상트코리아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해 일본계 패션 기업 중 최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상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156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매출은 1100억원 가량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87%나 떨어졌다.
이와 함께 아식스스포츠는 매출은 6%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흑자로 전환했고 무인양품은 매출은 10% 하락했는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또 미즈노코리아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패션기업 | 2018년 | 2019년 | 증감율 |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
에프알엘코리아(8월말) | 13732 | 2344 | 13781 | 1994 | 0% | -15% |
데상트코리아 | 7265 | 679 | 6156 | 90 | -15% | -87% |
에이비씨마트코리아 | 5114 | 427 | 5458 | 376 | 7% | -12% |
무인양품 | 1378 | 77 | 1243 | -71 | -10% | 적전 |
아식스스포츠 | 1357 | -92 | 1273 | 47 | -6% | 흑전 |
한국미즈노 | 782 | 74 | 726 | 35 | -7% |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