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상승세로 출발했던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이 2월, 3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신세계는 지난 1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일수가 2일이나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1413억원(총 거래액 3477억원)을 기록하며 6.89% 상승, 기저 효과에 따른 매출 상승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4.24% 하락한 987억원(총 거래액 2485억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어 3월에도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며 매출 하락세가 유지됐는데 3월 매출은 910억원(총 거래액 2402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28.7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의 1분기 누계실적은 매출 3311억원(총 거래액 836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72% 하락했다.
결국 코로나19로 인해 기조효과마저 상실하며 큰 폭의 매출 하락이 이어진 셈이다. 또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이 코로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